리틀 포레스트
리틀 포레스트
소확행이라는 의미는 정확히는 일상에서 느낄수 있는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인.
또는 그러한 행복을 추구하는 삶의 경향을 소확행이라고 하는데 최근 이 소확행에 대한 관심이 증폭하고 있다.
영화도 그럴지도 모른다. 대규모 블록버스터보다는 잔잔하지만 작은 행복을 담은 저예산 영화에 만족할수 있는.
이루기 힘든 커다란 이상을 향해 달려가는 것도 멋있기는 하지만 100% 당장 실현 가능한 작지만 확실한 행복 소확행과도 같은
영화 리틀 포레스트.
잠시 쉬어가도 괜찮아. 달라도 그리고 평범해도 괜찮다는 이들 청추들의 아주 특별한 사계절 이야기를 담은 리틀포레스트가 작은 행복을 표현해 관객들에게 작지만 큰 울림으로 다가온.
겨울에서부터 봄, 그리고 엶과 가을을 보내고 다시 겨울을 맞이하게 되는 이들의 일상.
최근 핫한 남녀애부 김태리와 류준열 그리고 중견 여배우 문소리가 시선을 끄는. 임순례 감독의 잘 짜여진 연출력이 돋보인.
우리생애 최고의 순간(2007년) 이후 모처럼 장편영화로 돌아왔는데 지난 2014년 제보자 이후 리틀 포레스트로 일상의 멋진 순간들을 우아하게 반추한 작품 리틀 포레스트인.
평화롭기만 한 사계절을 매우 느리게 구현한 리틀포레스트. 그래도 좋지 않은가 이런 일상의 맛과 멋을 우리들은 늘 잊고 살고 있으니.
살며 살아가며 우리들은 영화의 한 장면과도 같은 일들을 맞이하게 되는데. 그럴때마다 남의 일이 아닌 자신의 일에 분개하기도 하고 또 즐거워하기도 하는. 그저 그게 삶이고 일상이며 받아들이면 다 우리 각자의 자양분이 될것임을.
때론 벅찬 영화를 만나게 되고 또 때로는 영화티켓값이 아깝기도 하고 또 때로는 작지만 울림이 있는 영화에 감동을 받게 되기도 하는것처럼.